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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tle: "머리아파"
date: "2026-05-14T01:30:00+09:00"
excerpt: "오늘 아침에는 뭐했지."
draft: fals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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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칠 것 같다.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, 당장 아침의 일들이 기억나지 않는 지경에 다다랐다. 정말 무서울 정도로 심해졌다. *내가 점점 사라지는 느낌*이라 해야 할까?
오늘 심리상담을 받으며 옴니핏 스트레스 검사를 3주 만에 진행했다. 두뇌 활동 정도가 여전히 과부하 상태였다. 거기에 전에는 보통이었던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음으로, 둘 다 막대그래프의 끝에 걸쳐 있었다. 뇌를 많이 혹사시키고 있다. 생각이 너무 많다. 조금은 쉬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, 쉴 수 있을지 모르겠다. 이주일 전에도 비슷했던 것 같은데. 쉬어야 한다고 해놓고, 쉬지 않았다.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. 그런데 모르겠다. 진짜 모르겠다. 이게 맞나. 아님 틀렸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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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패턴플로우는 큰 기회다
패턴플로우가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. 나만의 상품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돈을 버는 건 이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다. 더구나 예전에 잠깐 팔고 그만두었던 달항아리 액자보다 그 잠재성이 훨씬 커 보인다. 그 달항아리 액자를 제대로 판매한 사람은 2억을 넘게 벌었다. 그리고 패턴플로우는 달항아리보다 초기 반응이 더 크다. 아예 격이 다른 수준이다.
그렇다면 제대로만 하면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? 다음 연구와 예술 활동, 그리고 공부를 위한 자금과 기반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처럼 느껴진다. 그래서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다. 원래도 급한 성격이 더욱 급해졌다.
최근 비즈니스 전문가를 몇 명 만나 보았다. 패턴플로우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고, 다들 긍정적으로 이야기해 주더라. 다만, 그들의 타임라인은 내게 너무나 길었다. 그들이 비즈니스 영역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을 대변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. 초기 고객을 확보하고 구체화하는 데 최소한 2개월. 실질적인 판매는 올해 하반기, 내년 초쯤으로 예측하셨다.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자금을 모아 실제로 비즈니스를 하는 시기를 내년으로 보고 있는 거다.
너무 느리다. 내 계획에선 한 달 안에 팔아 보고 싶다. 펀딩을 하든 소량으로 주든, 이미 *"구매하겠다"*고 설문해 주신 분들이 많다. 그분들을 기다리게 하는 게 싫다. 빨리 만들어서 빨리 주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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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기대지 않기로 했다
요즘은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졌다. 이전까진 전문가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. 그래서 기대를 품고 요청하고, 답이 없거나 거절이라 느껴지면 곧장 실망하고 의욕이 사라졌다. 그 여파로 딜레이가 생겼다.
이젠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다. 아무리 전문가가 붙어서 도와준다 하더라도, 실제로 행하는 건 어차피 스스로 해야 한다. 그리고 그게 맞다. **내가 만든 것에 대해서는 나만큼 전문가가 존재하지 않는다.** 그들에게 의견을 물어야 하지, 도움을 구걸해선 안 된다. 그게 조금은 힘들다. 그래도 좋다. 잘되면 내 탓. 안되도 내 탓이다. 아니 사실 운이긴 하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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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멈추고 다 던질까, 라는 질문
힘들다. 패턴플로우만 하는 것도 아니고, 학교 수업도 들으며 따로 전시 동아리의 개발 팀장 역할도 해야 한다. 아직까진 전시 기획 단계라 많은 시간이 요구되지는 않지만, 곧 다가오고 있다. 그때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. 그냥 상황을 설명하고 그만둔 다음 패턴플로우에 집중해야 하는 걸까.
오늘 상담에서는 그래도 당연히 된다고 했다. 아무런 문제가 없다. 나도 다른 인원이 인생에 있어 큰 기회가 찾아왔다면, 오히려 응원하며 보내 줄 것 같다. 한 명이 떠나도 충분히 돌아갈 수 있으니까. 그래서 공동체인 거니까. 근데 왜 스스로는 그게 어려울까. 특별한 책임감이라도 느끼고 있는 건가, 죄책감이 들 것 같나, 아니면 패턴플로우가 사실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가.
그렇게 고민하다 보면 학교 수업도 마찬가지다. 이만한 기회라면, 제대로 하고자 한다면, 전부 멈추고 오롯이 몰두해야 하지 않는가? 그래야 하나? 그랬다가 실패하면? 그러면 다 망치는 건데. 아니지, 모든 걸 쏟는다면 실패하지 않게 만들 수 있지. 정말 그런가.
아 아니다, 지금 학교 수업들이 그런 판단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. **재밌다.** 수업들이 전부 마음에 들고,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다. 그럼 전시 동아리는? 이러면 또 전부 모순이 되어 버리네. 음 모르겠다.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.
참고로 지금 학교 축제 기간이다. 어제부터 오늘과 내일까지 3일간 진행하고, 공사 전 마지막 축제라 전부 즐기려 했었다. 근데 오늘은 힘들 것 같다. 농담 없이 뛰다가 쓰러질 것 같아서, 오늘은 글 좀 뱉다가 자려고 한다. 세탁 돌린 빨래를 널어야 하기에 2시간 정도는 글을 써야 한다. 왜 돌렸을까. 후회된다. 시간을 확인하고 왔다. 1시간이네, 나이스다. 아 그래도 일기는 간단히 적고 자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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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AI로 패턴 뽑기, 그리고 그게 별로인 이유
잡설은 그만하고 다시 패턴플로우다. 요즘 패턴을 AI를 활용해서 뽑아내고 있다. **만든다는 표현보다는 뽑아낸다는 것이 더 어울리겠다.** 정말로 프롬프트를 AI 세 개에 동시에 돌리면서 전부 넣어 보고, 가장 괜찮은 걸 찾고 있다.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다.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. 최소한 프롬프트에 따른 결과를 비교하며 연구라도 한다면 모를까, 지금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. 아무런 개선 없이 전적으로 운에 의존하고 있는 거다.
그렇다고 AI를 활용한 패턴 생성 자체가 나쁘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.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본다. 여러 수식과 기법을 공부하고 창작하며 새로움을 찾는 기쁨을 모르는 게 아니다. 하지만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. 매일매일 콘텐츠를 만들어서 대중에게 보여주고, 패턴플로우에 기여해 줄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. 빠르게, 많이, 그리고 꾸준히 올려야 한다. 꾸준히 하려면 편해야 한다. 창작의 고통을 매일 겪으며 직접 코드를 작성하다 보면, 일주일도 못 가 앓아누울 게 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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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비즈니스라는 단어, 그리고 학식
패턴에만 신경을 써서도 안 된다. 지금 단계는, 연구와 예술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다.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. 계속해서 채널들을 관리하고 글을 써야 한다. 글이라 함은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도 포함되며, 정말 귀찮고 왜 하는지 모르겠는 사업계획서까지 있다. 그런 걸 도대체 왜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. 이해가 되지 않는다. 어쨌든 그럼에도 해야 한다. 자금이 필요하니까.
지금 뭘 실험할 돈조차 없다. 매일 싼 학식으로 끼니를 떼우고만 있다. 만약에 돈을 왕창 번다면 매일매일 비싸고 건강한 연어 샐러드 같은 음식들을 먹고 싶다.
워크숍도 이곳저곳에 제안을 넣었다. 원체 누군가를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. 그리고 하면서 돈도 가볍게 벌 수 있다면 베스트 아닌가. 그래서 얼마 전에 미팅을 다녀왔다. 만약에 진행하게 된다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. 아무튼, 이렇게 개인적인 활동도 계속 해야 한다. 개인전도 열어야지. 그래 맞다. 올해 목표가 내 작품으로 개인전 여는 거였다. 이대로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.
슬슬 무얼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.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멈추지 않으니, 나도 계속 쓰긴 써야지. 펀딩을 해 보고 싶다. 글로벌 펀딩으로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 버리고 싶다. 아 근데 첫 번째 펀딩 때는 그러면 안 된다. 뭐 여러 번 해 보자. 크라우드 서플라이도 한 번 하고, 킥스타터도 하고.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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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AI 패턴 생성
아 맞아, AI 패턴 생성에 대해 더 이야기해야 한다. 완전히 잊어버렸네. 머리가 진짜 어떻게 되어 버린 것만 같다.
AI를 활용해서 패턴 만드는 기법을 연구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하나 있다. **패턴플로우를 구매한 사람들이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게 하고 싶다.** 그런데 갑자기 코드를 직접 짜야 한다고, 무슨 언어를 배워라 알고리즘을 배워라 하는 건… 말이 안 된다. 쉽게 만들어 줘야 한다. AI 덕분에 충분히 가능하다. 아니, 가능할까? 그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. 프롬프트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, 어떻게 합쳐야 적절하게 나올지를 계속 실험해 보아야 한다. 추상화하고, 여기서도 패턴을 찾아내야 한다.
이런 걸 뭐라고 하더라? 온톨로지? 그걸 만드는 느낌이다. 뭐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.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그냥 쓰는 말이다. 틀리면 틀리는 거지 뭐.
어라, 뭔가 쓰려고 했는데 모르겠다. 어차피 자려면 씻어야 하니까 지금 씻고 일기도 써 둘까. 빨래 널고 바로 쓰러져 자는 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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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클로드가 거부함
요즘 블로그 글이 너무 정신없고 성의 없다고 느껴질 것 같다. 미안하다. 근데 어쩔 수 없다. 지금 내 상태가 글을 제대로 쓸 만한 상태는 아니다. 그냥 생각나는 거 전부 뱉는 거다. 아 그래도 AI로 한 번 구조나 표현 조금은 개선하라 할 거다. 뭐, 내 톤을 그대로 유지하라 해 두어서 아마 그리 크게 바뀌는 건 없겠지만… 여전히 읽기 어려울 거다. 뭔 개소린가 싶을 거다. 그냥 그런 글이다.
아 요즘 클로드 일주일 제한이 너무 빨리 걸려서, AI 쓰기가 살짝 무서워졌다. 빨리 돈을 벌어서 맥스 쓰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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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야, 클로드한테 글 다듬고 영어로도 번역해 달라 하니까 거부한다. 이 글은 이전 글들과 성격이 너무 다르고, 막 나도 그걸 인지하고 있다 하면서,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보라고 한다. 근데 싫은딩. 그냥 다 올리면 안 될까. **이것도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 중 하나 아닐까.** AI는 보편적인 거니까, 뭔가 특별한 걸 하려면 그것에 반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. 그 편이 더 재밌을 것 같다. 이런 내용까지 추가해서 다시 한 번 해 달라고 해봐야겠다.
뭐 후회할지 안 할지는 모른다. 그럼 그냥 해 보는 거지. 그렇게 살고 있다. **일단 지르고 보는 거다.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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